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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박 대통령 국회 연설, 국론 결집 계기 돼야
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국회 특별연설에서 기존 대북정책과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. 북한이 핵·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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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덕·지혜의 감수성 갖고 실천할 정치지도자 누구인가
일러스트 강일구 ilgook@hanmail.net 날마다 전해오는 것은 야당이 조각나고 있다는 뉴스이다. 새정치민주연합, 더불어민주당, 국민의당, 국민회의 등 계속하여 등장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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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워치] 슬프지만 북한은 쉽게 망하지 않는다
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(UCSD) 석좌교수지난 30년간 세계에서 벌어진 일들 중에서 하나 두드러진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수가 급속도로 늘어났다는 점이다. 1980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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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워치] 실망스러운 시진핑 주석의 시애틀 연설
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(UCSD) 석좌교수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손님 둘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한다. 중국의 시진핑(習近平) 국가주석과 프란치스코 교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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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북한에 대한 아량 없이는 통일도 없다
스펜서 김CBOL 대표태평양세기연구소 공동창립자 몇 년에 한번씩 나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상기시키지 않으면 잊혀지는 만고의 진리에 관한 고전(古典)을 다시 꺼내 읽는다. 비즈니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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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협상 타결을 계기로 새로운 남북관계 만들어야
김병연서울대 교수·경제학부 북한의 도발 행태를 충분히 학습한 남한 여론은 하나가 되었다.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승부사적 자질을 가진 대통령의 원칙주의는 김정은을 옥죄었다.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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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존 에버라드의 시대공감] 의자에도 무너지는 게 독재 정권
대체 북한 같은 곳을 어떻게 분석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. 정세 분석에 종사하는 이들은 저마다 독재정권을 분석하는 방법을 갖고 있다. 하지만 크게 ‘사건’과 ‘진화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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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존 에버라드 시대공감] 수영장 의자 쓰러져 독재 끝날 줄 알았나
대체 북한 같은 곳을 어떻게 분석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. 정세 분석에 종사하는 이들은 저마다 독재정권을 분석하는 방법을 갖고 있다. 하지만 크게 ‘사건’과 ‘진화’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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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클립] 뉴스 인 뉴스 현대 중국의 9대 정치사조
신경진국제부문·중국연구소 기자1990년대 중국 권력 서열 3위로 장쩌민(江澤民) 전 국가주석의 경쟁자였던 차오스(喬石)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난달 14일 세상을 떠났다. 차오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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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은행 오디세이] 만물박사 다산 정약용도 ‘중앙은행’은 몰라
청일전쟁(1894년) 당시 프랑스 언론 ‘르 프티 주르날’이 전한 한성의 어수선한 풍경. [사진 하버드대학교 도서관] 위화도 회군 이후 권력의 추는 이성계 쪽으로 확실히 기울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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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의 직격 인터뷰] 6번째 북한 다녀온 전 주한미국대사 도널드 그레그
그동안 20명의 주한 미국대사가 서울을 거쳐 갔다. 그중 도널드 그레그(86) 전 대사만큼 오랫동안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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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가 만난 사람] “북한, 여름 지나면 드레스덴 제안 거부 태도 바꿀 것”
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“정권 교체 노리면 핵 실험” 유엔 북한 대사 미국 협박 10분 내 500km 목표물 타격 … 북 미사일 90% 없앨 수도 북, 무인기로 탄착점 확인하며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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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년은 전면적개혁심화 ‘원년’…60조항 개혁 추진
[ 03월 07일 02면] 올해는 전면적 개혁심화 출발의 해이다. 양웨이민(楊偉民) 중앙재경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은 인터뷰에서 올해 경제와 생태분야의 개혁 임무를 확정하는 데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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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'통치능력의 위기'와 개헌 논의
장달중서울대 명예교수정치외교학 1987년 6월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있다. 수많은 시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환호하며 행진한 것을. 무엇이 이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을까. 대통령 직선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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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디테일없는 中 3중 전회, 색깔잃은 지도부
금융연구원 지만수 박사 ⓒ News1 11월 9일에서 12일까지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(18기 3중전회)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상황에서 개최되었다. 연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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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첼레트 vs 마테이 … 칠레 대선 '장군의 딸들' 맞대결
40년 전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완전히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장군의 딸이 있다. 다음 달 17일 열리는 칠레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1, 2위를 달리고 있는 미첼 바첼레트(6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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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무능 정권 타도한 시민혁명" vs "헌법 짓밟은 쿠데타일 뿐"
왼쪽부터 와흐바 ‘타마로드’ 공동 설립자, 하템 살레 전 산업·통상 장관, 마헤르 ‘4월 6일 청년운동’ 대표. 이상언 특파원시민 혁명으로 탄생한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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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창극 칼럼] 선거 스트레스
문창극대기자이집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이 다시 소란스럽다. 지난해 봄 독재자 무바라크를 내쫓는 재스민 혁명을 했지만 새로 뽑은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. ‘아랍의 봄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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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-CHINA FORUM] ‘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’ 세션 2 지상중계
(도로시 솔린저 캘리포니아대 교수의 발제는 프리젠테이션 내용을, 토론은 토론문으로 대체하고, 솔린저 교수의 답변을 첨부합니다.) 장영석 성공회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: 도로시 솔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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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정애의 시시각각] 안철수 말 속에서 길을 잃다
고정애국제정치부문 차장 “이래서 정치가 불신을 받고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게 아닌가 착잡한 심정이 든다.”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5일 한 말이다. 정부가 0~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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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립국 총리로 냉전시대 동·서 진영 가교 역할
한국인 다수는 ‘사회’라는 단어만 들어도 반사적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. 아마도 해방 직후 좌·우파 갈등으로 인한 혼란과 한국전쟁 이후 유지된 반공정책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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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미얀마에서 ‘글로벌 코리아’ 실현하자
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 지난주를 미얀마(정부의 공식 국명은 미얀마지만 서구인들은 버마로 부르기를 좋아한다)에서 보냈다. 테인 세인 대통령의 새 정부가 민주화에 대해 얼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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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바 가는 교황 “공산주의 현실성 없다”
베네딕토 16세(左), 피델 카스트로(右)교황 베네딕토 16세(85)가 쿠바 방문에 앞서 “마르크스주의는 더 이상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. 인내심을 갖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새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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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차르의 귀환
홍완석한국외대 교수·러시아연구소장 2008년 개정헌법에 따라 처음으로 임기 6년의 국가 수장을 선출하는 러시아 대선이 푸틴의 승리로 끝났다. 지난 4일 치러진 대선 결과는 9개 시